신문기사 | 시각장애인을 위한 매실 따기 체험 행사 성황리에 진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위선우 작성일19-06-20 10:17 조회7,55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시각장애인을 위한 매실 따기 체험 행사 성황리에 진행
인천광명원(원장 임남숙)은 지난 14일 경북 예천 박덕근 매실농장에서 광명원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료 매실 따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동상의 제약이 있는 시각장애인의 여가활동 촉진 및 농촌체험활동을 지원하고자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로 수확한 매실은 매실 청을 담가 격년으로 진행하는 ‘햇살 한 줌 바자회’(냉·난방비 및 주거환경개선 모금행사)에 판매될 예정이다.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탐스러운 매실 수확의 기쁨에 더위도 잊은 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활동에 임하며 외부 나들이에 대한 만족과 즐거움을 안겨준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매실농장 박덕근 대표는 “먼 거리를 오가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매실 수확에 즐거워하는 모습과 수확한 매실이 뜻깊은 곳에 쓰이는 것에 매우 보람되고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광명원 임남숙 원장은 “경제, 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선뜻 동참해 주셔서 시각장애인의 외부 나들이에 대한 욕구충족과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2012년에 귀농해 경북 귀농연합회 회장, 예천군귀농인회 회장, 예천군 귀농인회 사무국장의 자리까지 지내며 예천 지역의 귀농에 대한 교육과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꼼꼼하고 정직하게 직접 재배하고 직접 가공한 참기름, 들기름, 양봉 등 새농부팜을 운영,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 판매하고 있다. 또 농업회사법인 ㈜벅스바이오를 설립해 식용곤충 사육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회적 농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402606&code=61171811&cp=nv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