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 선행천사 하연수 "시각장애 소녀의 꿈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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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선우 작성일17-01-24 11:15 조회12,0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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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애인 시설에 생리대를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배우 하연수(본명 유연수·27)가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고 있다.
하연수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작년, 제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엘리스’ 임원들과 함께 생리대 기부를 하며 인천 광명원이라는 곳을 알게 됐다”며 “시각장애를 가진 많은 아이들이 배움을 이어나가는 곳”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유독 제 마음에 들어온 친구가 있다. 미순이라는 친구”라면서 “현재 고등학생인데,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CCM 작곡가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 가득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인연이라고, 좀 더 제게 마음으로 와 닿은 미순이를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 중인 스토리펀딩 페이지를 소개했다. ‘시각장애인 미순이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문패를 단 이 페이지(storyfunding.daum.net/project/12075)에서는 시각장애인복지시설 광명원에서 생활 중인 미순이를 돕기 위한 펀딩을 진행 중이다.
하연수는 “여기에 후원하면 미순이의 꿈을 도울 수 있다”며 “물론 저도 참여했다”고 적었다.
하연수 인스타그램
마음이 따스해지는 연예인들의 기부 소식은 종종 들려오곤 한다. 허나 물질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하연수가 해당 펀딩에 직접 참여한 사실은 소속사 관계자조차 SNS 글을 통해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연수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tvN ‘혼술남녀’에서 공시생 남자친구(김동영)를 뒷바라지하는 여자친구 주연 역으로 특별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입력 : 2017-01-23 08:00
기사원문보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216848&code=6118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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